대전시교육청은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수익자부담으로 운영하는 기숙사 사감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고 모두 8개 직종 619명을 정규직화했고 당직 2교대 운영에 따른 250명을 추가로 충원하는 등 869명을 고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고용하기로 결정한 직종은 당직과 청소 등 고령자 친화직종 575명, 기숙사 사감 21명, 그 외 시설관리직 등 5개 직종 23명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4차례에 거쳐 정규직 전환협의를 진행했으며 기숙사 사감의 경우 기숙사 입소학생 학부모, 학교관리자, 근로자가 참여하는 별도 소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달 4일부터 지난 9일까지 4차례에 거쳐 사감 직종의 전환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고령자 친화직종 중 정년이 초과된 당직, 청소근로자의 경우 최대 5년간 고용 유예기간을 둬 고용안정을 도모했다.

정종관 행정과장은 “정규직전환 절차를 모두 마쳐 감회가 새롭다”며 “교육청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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