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진로·태풍위치 오리무중 ... 경기도 휴교 하나?

태풍진로·태풍위치 오리무중 ... 경기도 휴교 하나?/연합뉴스

 

태풍진로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경기도 휴교가 결정됐다.

태풍진로는 23일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이 낮 12시 기준 제주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24일에는 목포를 지나 군산에서 청주로 진입, 본격적으로 서울에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통과하면서 서서히 세력이 약화하는 솔릭은 이후 25일 강릉 쪽으로 이동해 러시아 방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솔릭의 이동 경로가 제20호 태풍 시마론과 겹칠 수 있어 우려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겹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은 피해를 면하게 되며 경상도 지역이 큰 피해가 예상된다.

하지만 23일 오후 1시 발표된 한국 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솔릭은 제주 앞바다를 지나 시속 4km로 북진 중으로 24일 오전 4시 충남 서천을 거쳐 오후 2시에는 강릉 북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각 권역별 교육청에서 휴교 결정이 나온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22일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또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특보 상황별 비상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일, 21일 두 차례의 공문을 통해 학교에서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위험 예상 시 학교장 판단하여 등·하교시간 조정 및 휴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조치할 수 있도로 ㄱ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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