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폭풍으로 약화 하와이 접근 허리케인 ... "약한 바람 불어"
열대성폭풍으로 약화로 하와이 접근 허리케인의 기세가 꺾였다.
25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하와이에 찾아온 허리케인 레인이 열대성폭풍으로 약화돼 근방 바다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레인이 호놀룰루 남쪽 180㎞ 지점에서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마우이 섬에는 시속 20㎞가 되지 않은 약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현재 열대성 폭풍은 하와이 제도 오아후 섬 남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시속 3마일(약 4.8㎞)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주요 도로들이 끊기고 산에서는 흙들이 쏟아진 것. 이후 힘을 잃어 잠잠해졌으나 당국은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방심하긴 이르다"며 우려했다.
신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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