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안장헌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4)이 대표발의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안’ 제정에 앞서 내달 4일 공청회를 연다. 도의회가 조례 입안을 위한 공청회를 하는 건 개원 이래 처음이다. 이 조례안은 민관협치를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다양한 도민과 지역사회가 활발하게 도정에 참여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민관협치 체계 구축과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민관협치회의도 구성된다.

안 의원은 “조례 제정에 대해 도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자 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공청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도민 의견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민관협치 활성화 조례안은 공청회를 거쳐 내달 4일부터 열리는 제306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