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원들이 지난 23일 중동 청춘다락에서 청년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동구의회 제공

대전 동구의회가 청년단체 회원 20명과 청년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생생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지난 23일 중동에 자리한 청년공간인 청춘다락에서 열린 간담회는 이나영 의장과 강화평 의원 주도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욕구를 청년기본조례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청년단체 회원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율적인 경제지원 방안, 범죄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에 관해 다양한 견해를 쏟아내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현재 서구와 유성구에서 제정·운영중인 청년기본조례는 청년의 참여기회 확대와 자립기반 형성을 통해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동구도 제정을 준비 중이다.

이 의장은 “청년기본조례와 관련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형식적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효율적인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