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8강전 예상 라인업에 따르면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스리톱'에 이승우 손흥민 나상호가 선발출전한다.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인 황의조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16강 이란과의 경기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아웃되는 조현우.사진 = 연합뉴스

[한국-우즈벡] 조현우 황의조 벤치 ... 손흥민 이승우 선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 한국, 우즈벡 상대전적 2승 1패로 우위 ... 우즈벡 이번 아시안게임 4경기 13골 무실점 

한국과 우즈벡(우즈베키스탄)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우즈벡과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가 공개한 한국-우즈벡 8강전 예상 라인업에 따르면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스리톱'에 이승우 손흥민 나상호가 선발출전한다.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인 황의조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미드필더에는 장윤호와 황인범, 이승모가 나서 중원을 조율하고 포백에는 김진야, 김민재, 조유민, 김문환이 나서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부상을 당한 조현우 대신 송범근이 낀다.

한국은 16강전 이란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다음 8강 상대는 우즈벡이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과 우즈벡의 상대전적은 2승 0무 1패로 한국이 1승 더 앞서 있다. (성인대표팀 상대전적은 12경기 8승 4무 0패로 우위에 있다.)

U-23 우즈벡 대표팀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조별예선 3경기에서 3전 전승 10득점 무실점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고른 활약을 하며 견고한 수비와 화력을 자랑했다. 

16강전에서는 홍콩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총 4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 조현우의 부상 여파 ... 말레이시아전때 골키퍼 송범근 출전 전망

승승장구하는 우즈벡과 달리 한국은 부상자들이 발생하며 또다시 말레이시아전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조현우의 부상이 뼈 아프다. 아시안게임은 물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던 골키퍼 조현우가 부상을 당했기때문이다.

조현우는 아시안게임 16강 이란과의 경기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아웃됐다. 만약 조현우의 부상이 장기화 된다면 8강전에서는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껴야하지만 송범근은 말레이시아전 1-2 패배 당시 골키퍼였다.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4경기 총 13골을 몰아넣은 우즈벡 공격진을 상대로 송범근이 선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불안한 한판 승부가 될 우즈벡과의 8강전에 한국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국과 우즈벡 중계는 27일 오후 6시 KBS, SBS, MBC 공중파와 POOQ, 옥수수, 아프리카TV 등 모바일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노승환 기자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