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나상호 황의조 손흥민 삼각편대 가동하나 ... 한국-베트남 아시안게임 축구 4강 준결승 예상 선발 명단 

한국 베트남의 아시안게임 4강 준결승 경기가 29일 오후 6시 킥오프된다. 한국 김학범 감독은 이번 베트남전에서도 4-3-3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들 전망 속 '스리톱'에 나상호 손흥민을 배치하고 우즈벡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의조를 다시 한 번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에는 황인범과 이승모 장윤호가 나서 중원 허리라인에서 호흡을 맞추고 수비라인 센터백에는 황현수와 김민재, 좌우 풀백에는 각각 김진야와 김문환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골키퍼 장갑은 부상을 당한 조현우 대신 다시 한 번 송범근이 낄 전망이다.

이번 한국 베트남 준결승전 승패의 관건은 체력이다. 한국은 8강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120분 연장 혈투를 치른뒤 이틀만에 베트남과 경기를 치르게 돼 체력이 이번 베트남전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국을 상대할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도 시리아와 연장전을 치렀기 때문에 이번 한국과의 4강전에서 수비위주의 경기 운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와일드카드 황의조의 득점력 등 공격진에서 화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수비 조직력을 노출시키고 있다. 조현우마저 부상으로 이탈해 뒷문은 더욱 헐거워졌다. 

하지만 불안한 수비라인에도 김민재가 복귀해 수비라인을 조율하고 골키퍼 송범근을 리드하며 한국 수비를 책임질 전망이다. 게다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빠른 속공을 구사하기 때문에 베트남의 빠른 공격진을 막기 위해서도 김민재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이번 한국 베트남 중계는 공중파 kbs2 mbc sbs, 온라인 모바일 pooq 옥수수에서 오후 6시 생중계한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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