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조기전역

▲ 황인범이 입대 전 대전시티즌 소속으로 경기하던 모습. 대전시티즌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아산 무궁화 소속인 황인범의 원 소속팀 대전시티즌으로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티즌은 황인범이 지난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병역법 33조의 7에 의거 병역 혜택을 받게됨에 따라 조기 전역한다고 3일 밝혔다.

유성중과 충남기계공고 출신의 황인범은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쳐 지난 2015년 대전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 만 18세의 나이로 대전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갱신하고 2016년과 지난해 각각 35경기 5득점 5도움, 32경기 4득점 4도움을 기록했으며 2년 연속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6경기에 출전해 도움 3개로 맹활약을 펼쳤고, 특히 이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앞두고 벤투호 1기에 승선하는 겹경사도 누리고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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