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 침수, SNS에서 화제 ... 일본 태풍 제비 무시무시 "바다야? 공항이야?"

간사이공항 침수, SNS에서 화제 ... 일본 태풍 제비 무시무시 "바다야? 공항이야?"/효고현=로이터연합뉴스

 

25년만에 가장 강한 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을 강타한 가운데 무시무시한 태풍의 위엄에 대한 SNS상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4일 고베(神戸)시 인근에 재상륙 오후 4시 현재 시속 65㎞의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해상을 메워 만든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의 경우 바닷물이 활주로를 덮쳐 공항 일부가 침수됐다.

트위터 등 SNS에는 "이러다 비행기가 잠수함 되겠다", "간사이공항 태풍 무섭다", "와 쩐다... 상황 최악" 등 태풍 제비의 위력에 놀란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한눈에 봐도 바다인지 공항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물로 가득차 있어 정상적인 공항 이용이 어려워보인다. 

현재 태풍 제비의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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