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측 "사실무근"

오현득 국기원 원장 의혹 .. 공금 횡령 및 상납 강요, 호화접대 정말? ... 국기원 해명은?

오현득 국기원 원장 의혹 .. 공금 횡령 및 상납 강요, 호화접대 정말? ... 국기원 해명은?/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현득 국기원 원장에 대한 의혹이 재조명 되고 있다.

4일 PD 수첩 '누구를 위한 국기원' 편이 방송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태권도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태권도 국외 보급과 태권도인 복지사업을 하는 오 원장이 인권 탄압과 비리를 저질렀다는 양심선언이 나왔다.

내부고발자는 2008년 국기원 연수원 교학과장으로 입사해 교학팀장·국제팀장을 거쳐 연수사업부장으로 일하다 지난달 27일 해고된 A씨로 알려져 있다. 

당시 A씨는 오 원장의 ▲공금 횡령 및 상납 강요 ▲호화접대 및 사업특혜 의혹 ▲채용비리 의혹 및 관련 경찰수사 과정에서 허위진술 강요 ▲국기원 직원들에 대한 인사전횡, 인권침해, 부당해고 등에 대해 폭로했다.

이 같은 폭로 이외에도 경찰이 국기원이 지난 2014년 부정 채용을 목적으로 시험지를 사전 유출한 혐의를 발견했다며 2017년 4월 국기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수색 당시 국기원 전·현직 직원들은 시험지 유출, 답안지 대리 작성 등이 자행됐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밖에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 중 국기원 직원들의 국회의원에 대한 금액 후원, 오 원장의 출장비 개인 유용 등 정황을 포착해 함께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기원 측은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으며, 의원 후원 건은 관련된 개인의 문제라고 각각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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