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개관 14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까지 ‘기후변화: 과거, 현재, 미래’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지난 7월 17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기후변화 특별기획전은 기후변화를 생태학적 관점에서 지구의 과거, 현재, 미래로 구분해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와 나아가 인간에게 주어지는 위험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가 무엇인지 설명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과거의 기후변화와 대멸종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후변화에 멸종 위기의 북극곰 및 펭귄과 중생대 공룡의 생동감 있는 디오라마도 함께 기획됐다.

김석영 계룡산자연사박물관 학예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은 계룡산자연사박물관 개관 14주년을 맞아 박물관의 주요 전시 및 교육 주제인 기후변화를 전시와 교육을 융합해 준비했다”며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청운문화재단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제14회 자연의 소리 공모전’과 ‘제12회 아름다운 동?식물 세밀화 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25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수상작은 10월 30일 오후 3시에 발표한다.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와 동?식물을 관찰하고 그려보면서 개인의 잠재되어 있는 관찰력과 논리적인 인지력 및 상상력을 확장시키고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과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자 하는 이번 자연환경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계룡산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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