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3위, 김병우 4위, 최교진 9위, 김지철 11위
광역단체장-교육감 8월 직무수행 지지도…리얼미터

8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은 5위, 이시종 충북지사는 8위에 랭크됐고, 양승조 충남지사는 11위,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위에 그쳤다.

교육감 지지도에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각각 3위, 4위에 올랐고,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9위,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11위로 평가됐다.

1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8500명(17개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평균 47.2%)를 조사한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가 59.6%로 1위를 기록했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58.7%, 권영진 대구시장이 55.8%로 뒤를 이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33.0%로 최하위에 머무른 가운데 충청권의 경우 이춘희 세종시장이 55.2%로 5위, 이시종 충북지사가 53.6%로 8위, 양승조 충남지사가 42.7%로 11위, 허태정 대전시장이 37.5%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7월 평가와 비교하면 이춘희 시장은 두 계단, 양승조 지사는 한 계단 상승했고, 이시종 지사는 네 계단 하락했다. 허태정 시장은 제자리걸음을 하며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도교육감 지지도(평균 44.8%)에 있어선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55.9%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55.3%,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51.9%로 톱3에 들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50.2%로 4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43.7%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함께 공동 9위,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43.3%로 11위로 평가됐고, 도성운 인천시교육감이 31.2%로 최하위였다.

설동호 교육감과 김병우 교육감은 7월과 마찬가지로 각각 3위, 4위 자리를 지켰다. 최교진 교육감은 한 계단 하락했고, 김지철 교육감은 한 계단 상승했다.

시·도별 주민생활 만족도(평균 49.4%) 평가에서는 제주가 60.5%로 수위에 올랐고, 세종은 54.9%로 4위, 충북은 52.1%, 대전은 51.9%, 충남은 50.8%로 나란히 6~8위로 조사됐다. 충청권 4개 시·도의 순위는 7월과 같았고, 부산이 39.8%로 가장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고,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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