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칠레전, 경기 하루 전에 매진 사례 ··· 11일 저녁 8시 KBS 이영표 중계

칠레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극전사들이 파울루 벤투 감독 취임 이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경기 하루 전 티켓이 모두 매진되는 등 축구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예고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볼 기회는 바늘구멍 통과하기가 됐다. 티켓이 모두 팔렸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0일 "유효 좌석 4만 760석 중 당일 판매분 200장을 제외하고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코스타리카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만원관중이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축구 중계 방송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야 한다. KBS 2TV와 온라인 실시간 TV 서비스 'POOQ TV'가 칠레전을 생중계한다. KBS 이영표 해설위원의 재치있고 생생한 해설이 함께 한다.

  평가전 티켓 매진이 잇따르는 이유는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새로 취임한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한 컨벤션 효과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용수 SBS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은 지난 7일 코스타리카와의 친선전 시청률은 전국 13.9%, 수도권 14.5%를 기록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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