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서치가 인기다.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수천 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뒤지며 딸의 흔적을 추적해가는 아빠 이야기로, 러닝 타임 대부분을 PC 화면으로 꽉 채우는 독특한 연출로 화제가 됐다. 사진은 영화 서치 한장면. 사진 = 소니픽처스 제공

개봉 영화 뭐볼까? 입소문 타고 지금은 '서치' 열풍 ... 한국계 존조 주연으로 화제, 2위는 박보영·김영광 주연 '너의 결혼식', 박해일·수애 주연 '상류사회'는 박스오피스 4위

한국계 존조 주연 영화 '서치'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장기 상영에 들어간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은 '택시운전사'를 누르고 역대 박스오피스 12위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치'는 주말 이틀(8∼9일)간 61만 7401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73만 5170 명을 기록했다.

박보영·김영광 주연 '너의 결혼식'은 이틀간 25만 4846 명을 동원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52만 1720명.

영화는 10여 년에 걸친 두 남녀의 다사다난한 연애사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호응을 얻었다.

공포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가 처음 선보인 액션 영화 '업그레이드'는 6만 8389 명을 불러들이며 3위에 올랐다.

아내를 죽인 자들을 직접 처단하기 위해 최첨단 두뇌 '스템'을 장착한 남자의 폭주를 신선한 액션 연출로 펼쳐냈다.

박해일·수애 주연 '상류사회'는 이틀간 6만 3255 명을 동원하며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1만 7632 명이다.

영화는 상류사회에 입성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대학교수와 미술관 부관장 부부 이야기를 통해 상류사회 민낯을 파헤친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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