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개관 앞서 문제점 보완
내달 30일 개관식 본격 운영

천안과 아산 두 도시의 상생과 협력으로 시민 문화수요 충족과 안전을 책임질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가 12일 임시 개관했다.

천안과 아산 두 도시의 상생과 협력으로 시민 문화수요 충족과 안전을 책임질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가 12일 임시 개관했다.

이번 임시 개관은 다음달 30일 공식 개관에 앞서 시설과 이용 시 문제점 등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임시 개관 기간 시민들은 상생도서관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사업비 253억 원을 투입, KTX천안아산역 인근(공원로 109)에 지난 2016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9457㎡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강당), 문화프로그램실, 카페와 휴게실이 위치하고, 지상 1층에는 자료실을 갖춘 ‘상생도서관’이 자리 잡았다.

지상 2층부터 지상 4층에는 양 시 교통정보 수집과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통합운영센터가 조성돼 13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에 임시 개관하는 상생도서관은 3만 2000여 권의 장서 구비, 각종 도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근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 간 문화 교류와 소통을 도모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임시개관을 기념으로 ▲10월 6일 종이봉지공주(원작인 있는 어린이 연극) ▲10월 12일 카툰경영연구소 최윤구 소장의 ‘4차 산업시대 상상&창의 인재’ 강연 ▲11월 7일 강원국 前청와대연설비서관의 ‘말과 글로 성장하는 삶’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양 도시의 상생 모델이자 동반성장을 이어나가자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임시 개관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공식 개관 후 주민들의 생활안전·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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