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영농철인 알밤 수확기를 맞아 고령화 등 일손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한 밤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공주시청 공직자들이 나섰다.

공주시는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직원 30여 명이 정안면 산성리 밤 재배 농가를 찾아 알밤줍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공직자들은 가뭄과 태풍으로 시름이 깊은 밤 재배 농가를 위로하고 알밤줍기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줬다.

시는 앞으로 시 산하 전 부서를 대상으로 밤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자나 여성 농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 밤 수확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알밤줍기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알밤 수확기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밤 재배 농가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공직자들이 솔선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인력지원이 필요한 밤 재배 농가와 자원봉사자 간에 체계적인 연계 역할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공주밤 명성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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