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자연 어우러진 조망
하프·10·5㎞ 등 3개 코스로 운영
코스별 남녀 1~3위 18명 시상

‘대전’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리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대전시는 제19회 대전마라톤대회를 15일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 10㎞, 5㎞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3500여명의 전국 마라톤 동호인, 학생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전마라톤대회는 문화·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한밭수목원, 갑천 등 친환경 코스와 한국과학기술의 메카이자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의 상징인 대덕특구 일원을 연계한 코스에서 펼쳐지는 대회로 올해 19회째를 맞는다. 특히 대회 참가비의 일부는 체육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기부하게 된다. 대회결과 코스별 남녀 각 1~3위, 18명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하프, 10㎞코스·연령대별(30대이하, 40대, 50대, 60대이상) 1~6위에게는 특산품이 제공된다. 또 엘리트선수 육성을 위해 5㎞코스 초·중·고등부 남녀 1~3위에게는 별도로 상장과 상품권이 지급된다.

대회 당일 오전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선수 안전을 위해 시간별 부분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3개 코스로 구성된 만큼 개인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안전하게 완주의 성취감을 느끼시면 좋겠다”며 “부분교통 통제로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대전을 방문한 참가선수들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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