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교육청에서 제408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열려 직원들이 지정 대피장소 이동에 앞서 부서별로 모여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12일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숙달 및 대처능력 함양을 위해 전 기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민방위의 날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제408차 민방위의 날 훈련은 지난 10일 시작해 14일까지 계속되며 2016년 경주, 지난해 포항 지진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지진 안전주간 운영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이날 시교육청 훈련에선 지진훈련 경보 발령과 지정 대피장소 이동, 대피 후 생활안전교육 등을 안내하고 위기상황 시 초동대처 방법과 행동요령 등을 숙달했다.

허진옥 안전총괄과장은 “지진 발생을 가정해 실시한 대피훈련으로 재난예방 및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행동요령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 시 교육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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