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루 2식 이상 급식을 제공하는 6개교를 선정해 14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대전식약청과 협업해 도내 10개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한다.

도내 교육기관에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많은 만큼 관련 발생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체 학교에 손씻기 강화, 생채소 세척, 소독 철저, 충분한 가열 등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 밖에도 각 시군 교육지원청 별로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교육을 6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예방교육을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 이은복 유아특수복지과장은 “최근 문제가 됐던 케이크 섭취로 인한 식중독 환자 발생은 없었다”면서 “언제든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과 학교급식 지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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