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연예기획사 사건, 역외탈세에 반응 ... "판빙빙,판청청 한국행?"

탈세 연예기획사 사건에 반응 ... "판빙빙,판청청 한국행?"

 

해외 공연에서 고소득을 올리는 이른바 '한류 스타'가 소속된 한 연예 기획사가 탈세혐의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이 기획사 대표는 소속 연예인의 해외 공연 이익 70억 원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홍콩에 있는 서류상 회사, 이른바 '페이퍼컴퍼니'에 숨겨뒀다 적발됐다.

국세청은 추징금과 과태료 110억 원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구체적인 조사 대상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지만, 비자금 규모와 탈루 세액 규모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국내 유력 대기업 중 한 곳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연예기획사와 대기업 등에서 탈세 의혹이 나오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냉소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판빙빙은 탈세로 수갑 찼다는데 한국은", "탈세가 아니라 절세지...개 엿같은 나라에 세금 충실히 내봐야 옳게 쓰여야 내지...눈먼 주인없는 세금 먼저 호주머니에 챙기는게 임자라는 이 나라 에...", "실실 이제 탈세사건도 터지제~ 그치 우리나라도 탈세 많지~" 등의 반응이다.

납세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 의무인 만큼 이번 탈세 사건에 대한 수사가 계속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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