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서 12주간 선진기술 습득

14일부터 호주·뉴질랜드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나는 충남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50명이 선진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14일부터 12주간 뉴질랜드와 호주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난다. 글로벌현장학습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돕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이 2008년부터 시작했다.

글로벌현장학습은 6주간 어학연수를 받은 뒤 2주 동안 전공 관련 훈련기관에서 직무교육 실시하며 마지막 4주간 현지 산업체에서 현장학습을 한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홈스테이와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현장실습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글로벌현장학습 파견을 위해 여름방학 중 2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심화학습 및 안전 교육, 사전 교육 등을 마쳤다.

학생들의 활동상황은 매일 학부모와 학교 담당교사에게 전달돼 학생들과 쌍방향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또한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해 지역별로 지도교사를 파견, 소셜미디어(SNS)로 실시간 생활 지도를 하게 된다. 충남도교육청 백운기 미래인재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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