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 캠페인] 아산배방중학교
[충남교육 캠페인] 아산배방중학교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9.13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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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창의·인성 3박자 고루 갖춘 스마트교육 실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해 더치커피 제조과정을 익히고 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닌텐도스위치 게임을 즐기고 있다.
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스마트교육을 받고 있다.

‘바른 인성과 참학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12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산배방중학교는 11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 학습 특성과 수행 정도에 따른 개별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충남도교육청이 시행하는 ‘장애학생 스마트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돼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재 특수학급에는 스마트교육을 위한 태블릿PC, 가상현실(VR) 기기, 닌텐도 스위치 등이 설치됐으며, 연말까지 스마트교육 환경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의 정보 활용 능력을 신장시키고, 4차 산업 혁명시대 성공적인 사회 적응을 위한 스마트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태블릿PC 활용한 다채로운 교육활동

언제, 어디서나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PC의 교육적 효과는 이미 여러 선행연구에서 입증된 바 있다. 아산배방중학교 특수학급 역시 태블릿PC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교육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큐코드(이지기타)’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음악치료에 활용하고 있고, 다양한 컬러링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술치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대의 태블릿PC에서 ‘Garage band’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함으로써 합주 활동도 하고 있다. 중증 지적장애학생들의 경우 주의집중 향상과 기초학습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은 교과서보다 더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유튜브는 디지털시대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꿈과 호기심을 심어주는 학습효과를 가지고 있다. 유튜브에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팁부터 교과목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담은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되어 있다. 최근에는 인기 크리에이터 캐릭터와 게임 요소 등을 교육에 접목,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영상들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유튜브 활용 수업은 텍스트보다 동영상에 익숙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교과목과 연계된 영상을 수업 자료로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동기와 흥미를 고취시키고 있다. 진로와 직업 시간의 경우 유튜브에서 바리스타 교육 영상을 찾아보며 필기 및 실기시험을 준비하고, 더치커피를 만드는 활동을 익히고 있다. 쉬는 시간에는 다양한 보드게임 활용 영상을 찾아서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도 스마트교육을 접목시켜 진행하고 있다. 아산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꾸준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문가의 도움 외에 부족한 부분은 특수교사들이 태블릿PC의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사춘기 학생들을 위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가상현실 기기로 다양한 체험

저위험과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장시간 사용이 어렵고 학생 개개인별로 활용에 차이가 있으나, 짧은 시간에 학습과 연관된 가상체험이 가능하고 가보지 못한 곳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다소 위험해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직업 영역의 체험에도 활용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높다. 학생들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어트랙션, 공포 체험이나 게임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등을 선호하고 있다.

◆ 게임 매개로 한 통합 교육

닌텐도 스위치도 통합교육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학생 11명 전원이 남학생이고, 남학생들이 청소년기에 가장 좋아하는 것이 게임이라는 분석 아래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통합 동아리에서 뿐만 아니라 각 반 또래도우미 및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점심시간에 게임을 즐기고 있다. 아산배방중학교 김모 학생은 “특수학급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앞으로 자주 놀러 와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함께 어울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산배방중학교 임완묵 교장은 “장애특성 및 학교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환경을 구축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신장시키고 건전한 여가 생활 개발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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