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 ... 발달장애 일종

아스퍼거 증후군/연합뉴스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에 대해 가해자가 아스퍼거증후군을 앓는 것 같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회문화평롱가 최성진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긴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에 대한 갑론을박이 재조명되는 상황”이라며 “과거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가해자의 변호인단은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증후군을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에 따르면 아스퍼거 증후군은 만성 신경정신 질환으로 언어발달 지연과 사회적응의 발달이 지연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이 질환을 가진 환아들은 다른 사람들의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집이 비정상적으로 세다. 또한 의사소통을 잘하지 못하고, 사회적 신호에도 무감각하며, 특별히 관심 있는 것에만 강박적으로 빠져드는 경향을 보인다.

일반적인 증상들을 본다면 사회성에 큰 장애를 보이고 기본적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며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증상들이 있다. 또한 말에 맞지 않는 손짓과 몸짓을 하며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증상들이 정신질환이라고 할 만큼 아주 심하게 눈에 띄지 않는다.

어렸을 때 증상을 보고 소아자폐증상으로 여기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인지 능력과 언어능력이 정상이라서 증상이 좋아지는 줄로 알고 치료를 늦추거나 미루는 경우들이 있다. 특히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에는 3세 이전에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쉽게 문제를 찾기 어렵다.

최근에도 "개가 짖는다"며 반려견과 산책하던 여성 폭행한 남성이 있어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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