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빌라에서 실종 신고 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대전의 한 빌라에서 A(53·여) 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으며 14일 오전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A 씨의 몸에서는 방어과정에서 생기는 상처인 방어흔도 나타났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A 씨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B 씨는 지난 12일 오후 한 사무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지난 13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 씨가 숨진 경위와 A 씨 살인 추정 사건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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