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 2019학년도 수시전형 원서접수 결과 전체 평균 8.82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8.29대1) 기록을 깼다.
충남대는 지난 10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한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전체 2511명 모집에 2만 2155명이 지원하며 평균 8.8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8.82대 1은 충남대 수시 전형 역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는 8.29대 1(2484명 모집‧2만 0591명 지원), 2017학년도엔 8.56대1(2483명 모집‧2만 1260명 지원)을 기록하며 3년간 평균 경쟁률 8.55대 1을 나타냈다.
2019학년도 수시에선 1367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 1만 2223명이 지원, 8.94대1을 기록했고 PRISM인재전형(483명 모집)에 5712명(11.83대1)이 지원했다. 또 232명을 뽑는 지역인재전형은 1952명이 지원해 8.41대1을, 107명을 선발하는 농어촌학생전형은 598명이 지원해 5.59대1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일반전형의 경우 지역환경토목학과 24대1 건축학과(5년제) 19.85대1, 선박해양공학과 19.53대1 순이었고 PRISM인재전형은 수의예과 31.83대1, 건축학과(5년제) 26.5대1, 미생물‧분자생명과학과 26.25대1, 심리학과 25.75대1로 나타났다. 충남대 관계자는 “충남대 수시모집 결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대학 경쟁력 강화로 인한 인지도 상승, 입시 홍보의 다각화와 함께 복수 지원을 3회까지 할 수 있도록 한 게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