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2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선생님 콘서트도 열려
충청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슈베르트 ‘군대행진곡’ 영화 OST 연주

전국 20개 지역 750명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과 함께 ‘2018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을 9월 28일과 29일 이틀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에서는 전국 20개 지역, 750여 명의 단원들이 다채로운 연주를 펼친다. 전라권(익산, 무안, 부안, 광주, 목포), 경상권[창원, 대구(수성), 통영, 영주, 포항, 창녕], 강원권(강릉, 원주, 영월 인제, 평창), 충청권(공주, 아산, 세종)에서는 각 권역의 거점기관들이 연합해 합동공연을 준비하고, 경기 오산지역 ‘꿈의 오케스트라’는 자신들만의 특징을 반영한 소규모 공연을 마련한다.

첫 번째 합동공연은 9월 28일 저녁 7시부터 극장 1에서 열린다.  오산지역 꿈의 오케스트라는 프로코피에프의 ‘몬테규가와 캐플릿가(로미오와 줄리엣)’ 등 4곡을,  충청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슈베르트 ‘군대행진곡’을 비롯해, <미녀와 야수>, <포레스트 검프> 등 익숙한 영화 삽입음악(OST)을 연주한다.  전라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두 번째 합동공연은 9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극장 1에서 진행된다.  강원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등 4곡을,  경상권 연합 오케스트라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차이코프스키 ‘1892서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합동공연 기간 동안에는 ‘선생님 콘서트’도 열려 지역별 꿈의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2018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관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https://www.acc.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꿈의 오케스트라’를 거점기관별로 6년간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기간을 마치고 자립하는 거점기관들이 증가함에 따라, 2019년에는 신규 거점을 선정해 ‘꿈의 오케스트라’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립거점기관들이 ‘꿈의 오케스트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고, 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립거점기관 대상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 지역 사회의 아동‧청소년이 기존의 음악교육에서 벗어나 음악적 감수성 함양 중심의 음악 활동을 통해 ‘상호학습’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청소년의 다면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10년 전국 8개 거점 기관으로 시작, 현재는 43개의 거점 기관으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