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보건소에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치매복합문화공간, ‘가족카페’를 운영하면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족카페는 지역 치매환자와 환자 가족뿐만 아니라 치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60세 이상의 지역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치매 관련 도서 등 150여 권의 도서와 리플릿은 물론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등록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