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과 K-water 관계자들이 대청호의 부유물을 수거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환경청이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 수거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은약 1만 5000톤으로 K-water가 부유물 차단막 설치, 인력과 장비(선박, 굴삭기 등) 지원 등을 통해 지난 14일 대청호 수면의 수거를 마쳤다. 부유물 중 80% 이상은 풀과 나무류였고 나머지는 병과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생활쓰레기였다.

금강환경청은 한 달 가량 육지에서 햇볕에 말린 후 선별작업 펼쳐 나무류는 지역주민의 땔감 혹은 톱밥으로, 갈대와 같은 초본류는 퇴비로 만들어 농민들에게 지원한다. 생활쓰레기는 최대한 재활용 할 예정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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