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7일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이건호 미래성장본부장과 시·군 기획과장,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별 산업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했다.

권역별 산업발전전략은 정부가 주도하는 발전전략과 산업역량에 중점을 두고 도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립·추진한 2014년 산업발전전략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지역 자원을 권역별로 활용하는 산업성장 기반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제조업에 한정하지 않고 서비스업 생태계까지 포함하며 2022년까지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연말까지 권역별 산업발전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내년 3월 말 목표별 추진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건호 본부장은 “그동안 지역 자원을 고려하지 않은채 산업역량에 중점을 둬 지역간 불균형 발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시·군과 협력해 권역별 산업육성발전전략을 수립한 뒤 기획과제를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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