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 64개국 6700여 명 참가
축구 등 75개 종목서 기량 겨뤄

 

지난 8일간 64개국 6700여 명의 세계 소방가족이 출전한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9일 화려한 막을 올린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충주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청주, 제천, 음성, 단양 지역 75개 종목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야구, 마라톤, 축구 등 일반 스포츠경기와 물통 릴레이, 페인트볼, 말발굽 던지기 등 레포츠 경기와 함께 최강 소방관경기, 수중인명구조 등 소방 특유의 강인한 체력과 한계를 측정했다

최강소방관 시니어 부문 경기에서 독일의 요아킴 포산즈(Joachim Posanz)가 우승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폐막식은 우륵국악단과 택견 비보이 공연을 시작으로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최강소방관 시상식, 대회기 이양, 차기 개최국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내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덴마크 올보르그(Aalborg)에서 열린다. 올보르그는 충주시와 비슷한 규모의 도시로 많은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주영국 추진단장은 “지난 8일 동안 열린 세계 소방관들의 즐거운 축제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며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여준 선수단과 대회를 응원해 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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