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버스위치 파악 도착시간 안내

 

 

옥천군이 내년도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각 자치단체의 사업 계획 발표회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아 응모한 12곳의 지자체 중 평가순위 3위로, 신청한 국비 9000만 원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BIS는 농어촌버스에 GPS를 장착해 버스의 위치를 파악, 정류장 내 LED모니터에 각 버스의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선정된 BIS 국고보조 사업은 올 초부터 부천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옥천군 BIS 구축 사업의 연장선으로, 내년도에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장안내기 26개를 추가로 설치하게 된다.

이제만 건설교통과장은 “그간 자체예산으로만 BIS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사업 범위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며 ”이번 국비 확보로 당초 계획보다 추가로 안내기를 설치해 많은 주민들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연말쯤 BIS 정식 개통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에 총력이다. 현재 지역 내 18곳의 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돼 시험 운영 중이다.

옥천=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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