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직지 대모’… 최우수상은 최희영 씨

청주시 주최로 ㈔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한 제6회 직지소설문학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상에는 장편소설 ‘직지 대모’의 송주성 씨가 선정, 상금 1500만 원과 상패를 받았다.

장편소설 ‘더 맥’의 최희영 씨가 최우수상, ‘고서 사냥꾼의 행적’의 정다운 씨는 우수상으로 각각 상금 500만 원, 300만 원과 상패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지연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수상자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직지소설문학상은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의 우수성과 교육문화도시 청주의 위상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한국소설가협회는 올해 직지와 청주를 테마로 하는 소설작품을 공모해 총 27편(장편 12, 중편 5, 단편 10)의 작품을 접수했고, 예비심사 후 본심에서 이 같이 시상 작품을 선정했다.

김항섭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직지와 청주의 참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문학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대 문장가가 태어나는 기반이 될 것을 기대한다. 수상하신 분들에게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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