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임기를 1년 가량 앞둔 상황에서 돌연 사표를 제출했던 김상인 대덕대 총장이 물러난다. 18일 학교법인 창성학원과 대덕대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김 총장의 사퇴가 최종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김 총장은 “지난 2016년 8월 1일 대덕대 총장으로 부임한 후 대학기관평가인증, 정부 재정지원 링크플러스 사업 선정,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자율개선대학 선정 등 대학의 활로와 생존을 가늠할 중요한 현안들을 해결했다”며 “총장으로서의 소임을 어느 정도 해냈다고 생각해 사임을 결정했다”고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사회는 김 총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총장에 박계호 정밀기계공학과 교수를 직무대행으로 선임, 내년 2월까지 학교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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