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기와·인골 등 분석으로 문화유산 활용 방법 모색

국립문화재연구소, 2030세대와 함께 여는 문화유산 분석의 미래  ... 문화유산 분석 설명회 개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19일 오후 1시 30분에 「2030세대와 함께 여는 문화유산 분석의 미래」라는 주제로 문화유산 분석 설명회를 국립문화재연구소(대전 유성구 소재) 문화재보존과학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설명회는 정부 혁신의 하나로 문화재 연구의 미래 주역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문화유산의 분석 기법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무기물 분석 분야를 주제로 한 제1부에서는 가장 많이 출토되는 고고 유물인 토기, 기와, 벽돌의 분석 사례를 소개하는 토제유물의 제작기법과 산지해석(국립문화재연구소 장성윤 연구관), 석조유물에 사용된 암석의 비파괴 분석기술을 살펴보는 석조문화재의 비파괴 재질분석과 산지해석(국립문화재연구소 이명성 연구사), 금속문화재와 안료의 제작 기법 등을 고찰한  금속문화재와 채색안료의 분석방법(국립문화재연구소 권혁남 연구사)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제2부는 유기물 분석 분야를 주제로 당시 사람들의 유전적 특성과 식생활 등을 밝혀낼 수 있는 옛사람 뼈의 분석방법을 알아보는 옛사람 뼈에 기록된 유전 정보와 식생활 분석(국립문화재연구소 신지영 연구관), 고고자료에 남아 있는 유기물을 통해 유물의 사용 용도와 고대인의 생활상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유물에 남아있는 유기물 시료의 분석과 사례(국립문화재연구소 윤은영 연구사)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실제 분석이 이루어지는 현장인 각 실험실을 견학하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발표자들과 자유로운 토론으로 문화유산 분석에 대해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설명회가 토제유물, 석조문화재, 금속문화재, 옛사람 뼈, 유기물 등 다양한 문화유산의 분석 성과를 어떻게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2030세대와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분석 성과를 국민과 공유할 기회를 넓히고, 분석연구의 선두 주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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