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19일 추석 기간 동안 가족, 친지 간 교류, 단체 및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부패될 수 있는 음식을 공동 섭취함으로써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하며 물은 끓여 마셔야 한다. 또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특히 가을철은 진드기매개감염병(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이 증가하는 시기로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음식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을 것을 교육청은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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