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숨바꼭질' 목욕탕신 논란..."남성 성희롱" VS "드라마일뿐" 논란

MBC 드라마 ‘숨바꼭질’ 목욕탕신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숨바꼭질 목욕탕신은 드라마 여주인공 민채린(이유리)이 자신을 향한 음모의 배후를 캐내기 위해 남자 목욕탕으로 들어간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민채린이 남탕에 들이닥치자 남탕을 이용 중이던 남성들이 알몸인 상태에서 허둥지둥 몸을 가리고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성의 알몸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방송이 끝난 후 ‘숨바꼭질’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인권 유린이다” “여성차별을 하면 난리 나고 남성 차별은 당연시하다” “남성 샤워신은 방송에서 언제나 쉽게 노출된다” “남성에 대한 성희롱”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숨바꼭질' 제작진은 목욕탕신 논란에 입장을 정리한 후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