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성퍼레이드 참가 논란 알고 봤더니 

◯… 백제문화제를 대표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웅진성 퍼레이드’가 지난 16일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특정 고등학교 참여 여부를 두고 논란. 
이창선 공주시의원은 지난 18일 20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웅진성 퍼레이드에 공주고등학교만 참여시켜 시민들이 의문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특히 김정섭 시장이 공주고 출신이라서 어처구니없는 기획을 했는가”라고 질타. 
하지만 확인 결과 공주문화원에서 퍼레이드 참여학교를 수소문. 그나마 영명고와 금성여고는 불참의사를 통보한 반면, 나머지 학교들은 이렇다 저렇다 회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결국 공주고등학교만 지역 축제를 빛내기 위해 참가하게 됐는데 이를 두고 논란이 이는 것은 못마땅하다는 반응. 더구나 김 시장의 출신고와 연결시키는 것은 황당하다는 것. 

‘금강산도식후경’, 맛없는 축제로 이미지 훼손 우려

 ◯… 일부 음식의 경우 맛이 형편없어 백제문화제 성공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와. 
주무대 인근의 웅진골 맛집에 입점한 일부 음식점의 경우 맛이 떨어져 어떤 관광객의 경우 다시는 백재문화제를 찾고 싶지 않다는 반응까지 나오는 실정. 
여건상 맛을 내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최소한 관광객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가 돼서는 곤란하다는 지적. 따라서 입점 음식점 선정과 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해 관광객들이 실망하고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주문. 

21일과 22일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 공연 

◯… 충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가 21일 오후 7시 공주 미르섬 특설무대와 22일 오후 8시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펼쳐질 예정. 
오케스트라 단원은 공주지역 초·중학생으로 이루어져 있고, 21일 오후 7시 공주 미르섬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라데츠키 행진곡, 캐리비안 해적 등 모두 11곡의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며, 22일 8시 공주 산성시장 문화광장에서는 사랑의 스잔나, 마이웨이 등 앙상블 연주로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 

시보건소 백제문화제 연계 금연 캠페인 

◯… 금연·절주캠페인이 지난 19일 백제문화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져 눈길. 
이날 캠페인에는 공주시노인회 회원, 공주대학교 간호대학 학생, 영명중학교 학생, 보건소 직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제문화제 행사장인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일원을 순회. 

공주시재향군인회, 깨끗한 백제문화제 행사장 구슬땀 
공주시재향군인회 방재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여성회원 30여명이 지난 17일 쾌적하고 깨끗한 백제문화제를 위해 행사장 일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구슬땀. 자원봉사활동을 마친 이들은 이날 KTX 세종역 신설 반대를 외치기도.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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