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외국어교육원(원장 박정숙)은 19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생 영어 합숙캠프를 진행한다.

충남 도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총 5기 동안 약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캠프는 학생들에게 영어 몰입 환경을 제공하여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2박 3일간의 합숙을 통해 함께 생활하는 법도 익힐 수 있게 한다.

캠프에서 학생들은 미식 축구, 춤, 요리, 아프리카 팔찌 등의 다채로운 주제를 활용한 영어 몰입 수업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영어권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동시에 학생들은 공항, 약국, 우체국, 레스토랑 등의 여러 체험장에서 관련 표현을 배우고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수업들은 EFL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실제적 영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캠프에 참여한 한건희 학생(공주신월초)은 “영어에 관심이 있어 참여하게 되었다. 여러 지역에서 온 친구들,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외국어를 배울 생각에 기대가 된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숙 원장은 “우리 원은 초등학생 영어 합숙캠프는 물론 초·중학생 영어 일일캠프, 초·중학생 제2외국어 일일캠프, 찾아가는 영어도서관 등 다양한 외국어 관련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도내 초·중등학생들의 외국어활용능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