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투입, 1.18㎞ 4차선 확장

아름다운웨딩홀 장암동 간 도로 21일 확장 개통1

청주시 아름다운웨딩홀~장암동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 21일 개통된다. 청주시가 지역균형발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추진한 이 사업은 아름다운웨딩홀~화당2삼거리간 도로확장 전체 4.94㎞ 중 1단계 구간이다. 시는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길이 1.18㎞, 폭 20m 규모로 도로를 확장했다.

이 구간은 그동안 도로 폭(10m)이 좁고 이용차량은 많아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보행로도 불편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을 제기해 왔다.

청주시는 지난 2015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교통안전진단 등 행정절차 이행 후 작년 4월 공사 착수해 기존 왕복 2차선 도로를 확장, 전 구간 보행로 설치도 마쳤다.

도로 확장 개통에 따라 장암동에서 남일면과 32번 국지도까지 연계되면서 교통 체증을 해소, 도·농 지역 불균형 해소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잔여구간인 장암동 경계에서 화당2삼거리 3.76㎞ 구간에는 200억 원 정도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연차별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25년까지 사업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연결도로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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