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20일 세계 41개국에서 선발돼 배재대에서 교육 중인 정부 초청 장학생 54명을 대상으로 장태산 일대에서 한국문화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서구 벌곡로에 위치한 도자기 공방에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 빚기 체험을 진행했는데 특히 흙덩어리가 그릇 모양으로 변하는 모습에 참가자들은 감탄을 자아내며 매우 흥미로워 했다. 또 장태산의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숲을 거닐며 힐링을 하고 27m 높이의 스카이타워에 올라 장태산 전경을 바라보는 등 짜릿한 경험도 함께했다. 구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조금이나마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