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오늘 퇴근길부터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는데요. 오는 23일부터 사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죠?

퇴근 시간을 맞아 전국 주요 고속도로로 향하는 도로가 혼잡해지고, 정체 구간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오늘부터 오는 26일까지 전국적인 이동 인원은 총 3664만 명, 하루 평균 611만 명으로 예측됐는데요.

도로공사는 일요일인 230시부터 화요일인 25일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는 물론 18개 민자고속도로도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2-대전시는 메르스 비상대응체제를 오늘 자정을 기해 종료한다구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환자가 국내에선 3년 만인 지난 8일 다시 발생해 전국에 비상이 걸렸었는데요.

대전시는 내일 0시를 기해 메르스 상황 대응을 종료하고, 추석 방역비상 대응태세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 관리해 오던 메르스 환자 접촉자 9명에 대한 격리 조치가 내일부터 해제됩니다.

메르스에 감염됐다가 열흘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쿠웨이트에 출장을 다녀온 60대 남성이었는데요.

대전시는 중동국가 여행 후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번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3-대덕특구 내 기초과학연구원장을 지낸 바른미래당 오세정 의원이 돌연 의원직에서 물러났죠?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기초과학연구원 초대 원장을 지낸 바른미래당 오세정 의원이 서울대 총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에서 사퇴하는 이례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오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늘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에 후보로 등록했는데요.

서울대 자연대학 학장 출신인 오 의원은 2014년 제26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서 최종 후보 3인으로 이사회에 추천됐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2016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바 있습니다.

4-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내수면 마리나사업 대상지로 논산 탑정호가 선정됐죠?

마리나(Marina)는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구로, 항로와 계류시설, 주차장, 리조트, 놀이시설 등을 갖추게 되는데요.

내수면 마리나는 해수면에 비해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적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현재 전국에 2곳뿐인 내수면 마리나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에 나서 후보지로 64곳을 추렸고, 이 가운데 논산 탑정호를 비롯한 12곳을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대전·충남에선 대전 1, 충남 8곳이 신청해 탑정호만 선정됐고, 대전의 대청댐 휴게소, 충남의 예당저수지, 홍성호, 금강 공주보·백제보, 부여 반산저수지, 서산 간월호, 태안 부남호 등은 탈락했습니다.

탑정호 외에 충청권에선 충북 제천 청풍호, 단양 남한강 등도 내수면 마리나로 개발됩니다.

5-충남도가 도지사 관사 활용 방안을 놓고 각계의 자문을 받았죠?

충남지사 관사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문회의가 도청에서 열렸는데요.

오늘 회의에선 4가지 활용안이 제시됐습니다. 첫째 미혼모 시설, 둘째 24시간 어린이집, 셋째 예술인 창작공간, 넷째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상설 공간 등이 그것으로, 자문위원들은 24시간 어린이집과 자원봉사자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긍정적인 의견을 냈습니다.

상대적으로 미혼모 시설과 예술인 창작공간 활용안에 대해선 효율성과 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됐는데요.

관사를 도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양승조 지사의 뜻에 따라 자문회의를 구성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충남도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6-어머니의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여성이 검거됐네요?

보령경찰서는 어머니의 지인인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저녁 보령에 있는 피해자의 집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A 씨는 어머니와 함께 남성의 집에 찾아가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술을 마시면 어머니를 때리는 남성에게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전해졌고,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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