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중심 맞춤형 홈페이지로 접근성·효율성 강화

옥천군이 부서별로 운영하던 25개 홈페이지를 전면 통·폐합하고 군민 중심의 맞춤형 홈페이지로 접근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옥천군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새 단장된 군 홈페이지를 선보인다.

개별 부서에서 운영하던 홈페이지를 분야별 정보로 통합해 유사·중복 건수를 없애는 등 군 대표 홈페이지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정지용 문학관, 지용제, 묘목축제 등 22개의 홈페이지가 흡수 통합되고, 기능상 별도 유지되어야 하는 옥천군민도서관, 의회홈페이지, 계약과정정보공개시스템 등 3개 홈페이지의 디자인이 개편된다.

정보 접근성 및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홈페이지에는 스마트 기기 화면 크기에 맞춘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통합 홈페이지 구축으로 부서별 관리 운영의 업무 부담이 감소되고, 시스템 유지보수에 있어서도 예산 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또 산발적인 운영으로 들어날 수 있는 홈페이지 관리·운영의 허점과 웹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침해사고를 적극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군측은 설명했다.

한편 군은 대표 홈페이지 메인 디자인 시안을 결정하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군민 의견을 듣는다.

군민과 누리꾼을 대상으로 옥천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메인 세부 디자인을 확인 뒤 선호하는 시안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한 눈에, 한 손에, 한 번에 통하는, 군민 눈높이에 맞는 홈페이지를 구축해 정확하고 신선한 정보 제공으로 대민행정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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