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유기농식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유기가공식품 선물용 소포장제 지원 및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 등을 마련한다.

도는 다음 달에도 도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농산물 현장체험 행사 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도는 유기농식품의 소비촉진과 특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발효에 따라 도 특수시책으로 유기가공식품 선물용 소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도는 5억 원을 투자해 도내 유기가공업체 25곳을 대상으로 유기가공식품의 시중 판매금액 5만 원 이하 제품의 소포장재 제작비용을 업체당 2000만 원 내외로 지원하고 있다.

유기가공식품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도 업체당 최대 80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명절 기간에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도와 시·군에서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를 추진하고 앞으로 매달 친환경농산물 우선구매를 통한 농산물 소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충북도는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유기가공업체 등 현장을 방문해 농업현장을 견학 체험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인과 상생하는 계기도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과 안심먹거리를 책임지는 친환경 유기농식품의 홍보 정책과 지원을 적극 확대하고 이를 동력으로 도내 유기농 산업의 발전을 견인해나갈 것”라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