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9 은상 11 동상 16 … 총 36개 메달

▲ 전국 FFK전진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충북 학생들.

충북 농업계열 학교 학생들이 ‘제47년차 전국 FFK(한국의 미래농부) 전진대회’에서 금상 9개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충북도교육청은 21일 이번 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한 87명의 학생들은 은상 11개, 동상 16개 등 총 36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대회에서 총 7명이 학생이 금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8명과 1개 팀이 금상을 받았다.

금상에는 전공경진 식물자원분야에서 충북생명산업고 서범석, 장영준, 식품가공분야에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방영은, 김수인 학생과 영동산업과학고 이준 학생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과제이수 연구(개인) 분야에서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김성준, 연구(공동) 분야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최이나, 강가연, 박미경 학생팀이 금상을 받았다. FFK 골든벨 부문 금상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황현준, 최보람 학생이 차지했다.

특히, 각 분야의 1등 수상자 중 충북생명산업고 서범석 학생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김성준, 최이나, 강가연, 박미경 학생팀과 황현준 학생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우수 입상 학생은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되고, 지도교사는 '입상학생 지도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인정받는다.

이 대회는 지난 18~20일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14개 시도에서 참가하는 학생 854명 지도교사 등 1400여 명과 외국(태국)의 농업교육 대표단(FFT) 등 총 2300여 명이 참여했다.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 대회는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예비 농업인으로서 리더십을 길러, 장차 우리나라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대회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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