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21일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천안캠퍼스(안서동 소재) 계당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상명대와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 한마당'을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새꿈 교육가족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내 장애인식 개선 및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연령 및 장애 등 개별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유·초·중·고등학교 각 과정 및 전체 경기로 진행돼 학생, 학부모의 참여와 호응도를 높였다.

또한, 체험 및 먹거리 부스(페이스페인팅, 포토 존, 에어 바운스, 솜사탕, 팝콘, 소시지 등)를 운영하고, 학교 차원 긍정적 행동지원(SW-PBS)과 연계 제작한 캐릭터 ‘지혜’와 ‘튼튼이’ 인형탈은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상명대학교 총학생회 소속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캠퍼스 일일 가이드 역할을 하고, 대학생 동아리 ‘프리즈(댄스)’, ‘소울로(노래)’ 2개 팀이 재능 나눔 공연을 선보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전체 프로그램 “새 꿈! 다 함께 대박!”에서는 참석한 모든 인원이 힘을 모아 박을 터뜨리자 학생들의 꿈과 소망이 적힌 작품들이 나왔고, 정영숙 교장이 하나씩 읽으며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응원했다.

정영숙 교장은 “장소를 협조해 주고 재능나눔을 해 준 상명대학교 관계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며“새꿈 교육가족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사렛새꿈학교는 특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해 당일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윷놀이 ▲송편 만들기 ▲바람개비 날리기 등 교내학습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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