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향상’, 메달보다 더 큰 결실

나사렛새꿈학교가 20일‘제6회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해 금 3, 은 8, 동 4 총 15개의 메달을 따냈다.

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지난 20일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6회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해 금 3, 은 8, 동 4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새꿈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포환던지기 ▲곤봉던지기 ▲원반던지기 등 육상(필드) 3개, ▲카트라이더 ▲테니스 등 e스포츠 2개 종목 총 5개 종목에 초등학생 5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7명 등 총 14명의 학생이 선수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학생들은 교내 및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약 한 달간 주 3회 담당교사의 지도 아래 훈련하며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며 만반의 준비를 다했고, 메달 획득과 더불어 ‘자신감 향상’이라는 값진 결실을 얻었다.

특히, 김민경(고1) 학생은 출전한 2개 종목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을 수상했고, 오세준(초5) 학생은 첫 출전한 교외대회에서 첫 은메달을 획득하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새꿈선수단은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의 출전 체육 종목의 다변화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의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정영숙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매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학생들의 전국 및 시?도 단위 체육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사렛새꿈학교 학생들이 앞으로도 꿈을 갖고 자신의 기량을 계속 향상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천안=김완주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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