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학생 130명 참여

 

남북 두 정상이 평양에서 손을 맞잡고 마음을 마주하며 만들어 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세종시교육청이 학생 토크콘서트로 화답했다. 

시교육청은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생 130여 명이 참여한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평화통일기원 토크콘서트는 2015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이번 콘서트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콘서트에는 세종 관내 초·중·고등학교 10개교 사제동행 평화통일동아리 학생, 중·고등학교 학생회 연합 '한울' 임원 그리고 희망자 등 130명이 참가했다. 

보람고 최기준 군과 세종국제고 이명희 양이 1부 사회를 맡는 등 학생들이 주도해 다정초와 두루중, 보람고 학생들이 사제동행 평화통일동아리를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학생 통일이야기한마당 전국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참가한 아름고 'SES'팀은 통일을 주제로 발표하고 학생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가 왜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오늘 토크콘서트가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열어 갈 우리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을 위한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깨닫고 체험하는 토론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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