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투 감독. 사진 = 연합뉴스

 

무패행진 벤투호 한국 우루과이 '피파랭킹 50위'차 극복하고 연승 가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피파랭킹 55위)이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버티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피파랭킹 5위)와 맞붙는다.

또 10월 16일에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대결한다. 경기 시간은 동일하게 오후 8시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 경기가 열렸던 2017년 8월 31일 이후 1년여 만이다.

특히 벤투 감독이 한국 사령탑을 맡은 후 A매치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해 상암벌에도 만원 관중이 들어찰지 주목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만원 관중을 이룬 건 2013년 10월 12일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관중 6만 5000여 명)가 마지막이었다.

벤투호에 대한 축구팬의 기대가 큰 데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등 화려한 멤버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팀이어서 관심이 클 전망이다.

한편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세계 축구 흐름을 읽기 위해 잠시 해외 출장에 나선 가운데 10월 1일 발표할 '벤투호 2기'에 어떤 선수가 새롭게 승선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

벤투 감독은 2기 멤버 선발 조건으로 "기술을 갖춰야 하고 대표팀에 대한 열망이나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수원의 '왼발 달인' 염기훈과 아시안게임에서 강한 체력과 투지를 보여준 인천의 김진야도 '벤투호 2기' 승선 후보로 손색이 없다.

9월 A매치 때 주장 완장을 찼던 손흥민(토트넘)은 '혹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차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속팀에서 물오른 활약을 보여주는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황희찬(함부르크),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 킬)도 재승선을 예약했다.

아울러 백승호(지로나FC)와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등 축구 기대주들이 새롭게 수혈될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한국 우루과이 경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아레스도 출전하나", "한국 우루과이 빅매치 성사, 칠레전처럼 잘 싸웠으면", "한국 우루과이 에디손 카바니도 나올까", "한국 우루과이 벤투호 시험할 수 있는 좋은 평가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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