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 "심형래, 때리고 싶은 두상, 아주 맛있게 맞는다" 

사진=최욱, 임하룡, 안영미 / MBC제공

개그맨 임하룡이 "후배 심형래는 앓은 소리 안 하고 스케일이 큰 사람"이라고 밝혔다. 

20일 MBC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에 임하룡이 출연했다. 

최욱이 "지난 번에는 심형래씨가 나오셨습니다"라고 말하자 임하룡이 "아 그래요? 이제는 나이 어린 순서부터 나오네"라고 답했다. 이어 안영미가 "네. 나오셨었는데 그때 심형래 선배님께서 그러셨잖아요. 임하룡 선배한테 하도 맞아가지고"라고 물었다. 

이에 임하룡은 "심형래 군이 '하룡서당'이라는 코너에서 내가 곰방대로 심형래 뒤통수를 '탁!' 치면 아주 맛있게 맞아요. 심형래는 리액션이 너무 좋고 때리고 싶은 두상을 가졌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에 안영미가 "리액션이 좋으니깐 또 때리고 싶지"라고 말했다. 

이어 임하룡은 "제가 심형래를 때릴 때 그렇게 아프지 않아요. 딱 치고 빠지니깐. 그다음에 '변방의 북소리'라는 코너에서 심형래의 복수를 많이 당했어요. 대나무 죽도로 맞았죠. 거기서 장군이 심형래 군에게 되게 당해요"라고 말했다.  

또 최욱은 "심형래 씨에게 심형래 군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임하룡 씨가 우리 바로 옆에 나와계십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심형래 씨의 우리가 모를만한 성격 같은 거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심형래 씨는 대단한 스타잖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임하룡은 "심형래 군은 대단해요. 그리고 앓는 소리 안 해요. 스케일이 크지. 임하룡은 작다"라고 답하자, 안영미가 "심형래 씨는 한번 했다 하면 크게 할리우드도 진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MBC 표준FM(수도권 95.9MHz)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는 평일 저녁 8시 25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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