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리콜 대상' BMW 520d 불... 일가족 대피

평창 BMW 520d 화재. 독자제공=연합뉴스

 

 

리콜 결정이 내려졌던 BMW 520d 차량화재가 또 발생했다.

24일 평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54분께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 치안센터 앞에서 윤모(40)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윤 씨는 "언덕길을 넘어가다가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차를 세우니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를 비롯해 차에 탄 가족 4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대원 등이 출동해 화재는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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